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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적금’이 전부다. 우리은행 상품은 1조원 규모로 한도가 넉넉했지만 출시 1주일도 되지 않아 한도 소진을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8일 “354억원 정도 남아있는데 곧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예·적금 특판상품은 ‘특별’하지 않았다. 은행권은 연 2%대 금리도 모자라 경품까지 얹어주며 고객을 유치했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월 최고 연 2.4% 금리에 더해 선착순으로 황금돼지 골드바를 주는 ‘황금드림 정기예금’을 내놨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1월 가입금액이 최고 10억원이고 금리는 최고 연 2.3%인 ‘IBK W특판예금’을 선보였었다. 은행권 특판상품이 실종된 이유는 뭘까. 시장에선



손실이 확정됐다. 다만 이 상품은 원금 손실 여부와 무관하게 확정 수익금리 금리쿠폰을 1.4% 지급하기 때문에 고객은 원금은 모두 날리고 원금의 1.4%에 해당하는 수익금만 받게 된다. 이 상품은 48건 83억원 상당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83억원이 넉달 만에 1억1천여만원만 남는 수준으로 털린 셈이다. 새해마다 은행들이 앞다퉈 내놓는 예·적금 특판상품이 올해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연초만 하더라도 고금리에 경품까지 얹어주던 후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그 학기 성적은 날렸고... ㅜㅡㅜ... 그라도 돈이 4천짜리라 신경을 안쓸수가 없더라구요 펀드를 많이 판 김 부지점장은 두 달 전 지점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판매 당시 부지점장/음성변조 : "승진이라는 게 특정 펀드 하나 잘 판다고 (되는 게 아니고), 3년 정도는 영업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지금 이런 결과가 됐는데... 제가 무릎 꿇고 사과 한 번 드리겠습니다."] 우리은행 본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십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도, 문자에 답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상품구조 바꿔가며 수수료 5%가량 챙겨





사회공헌 목적 적금이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근로자에 해당할 경우에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020명 한정이다. 시중은행 사정도 마찬가지다. 은행권에선 “아직 특판상품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내놓은 예·적금 특판상품은 단 두 가지다. 지난 2일 나온 우리은행의 ‘우리고객님 고맙습니다 정기예금’과 DGB대구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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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DLF 불완전 판매 여부에 관해서는 "현재 종합적으로 검사가 진행되니까 결과를 놓고 봐야 한다"며 "고객과 판매 방식 등 카테고리를 나눠 극단적인 경우에는 당연히 부적절하다고 봐야 할 텐데, 해외 사례도 보고 금융위원회하고도 협의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10월 초쯤 DLS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 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전체적으로 감독원과 금융회사 모두 신뢰를 쌓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나눴다"며 "DLS·DLF 사태에 관해서는





모럴해저드 문제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here @ sbs.co.kr ) 물론 9월 만기였던 분은 정말 그 손실을 입은거라고 합니다. 이제 만기인 분들은 살아나신거라네요 투자란건 정말-_-; 금리파생결합펀드(DLF)손실 사태로 촉발된 은행에 대한 불신이 고객 이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은행에서 돈을 빼기 시작한 건데 특히 이번 펀드 사태와 관련된 은행에서 고객 이탈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DLF손실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4대 시중은행의





손실율이 60.01%로 최종 확정됐다. 해당 상품은 약관상 만기 사흘 전 마감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최종 수익률이 계산된다. 독일 국채 금리는 16일 -0.511%로 마감됐다. 손실액을 차감한 투자금은 19일 만기 입금된다. 우리은행은 해당 상품을 총 1266억원 판매했는데, 19일 1차로 134억원을 포함 이달 360억원 규모의 상품 만기가 도래한다. 손실율 60%를 적용하면, 1차 DLF 손실액은





우리·하나銀, 본점 차원서 실적 달성 압박 비이자수익 성과 배점, 경쟁사의 7배까지 내부 위험성 경고 무시·심의 기록 조작도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커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설계부터 제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금융사들이 투자자 보호보다 수수료(6개월 기준 4.93%)를 챙기는 데 급급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DLF를

굳이 특판상품을 내놓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수익률 경쟁으로는 더 이상 ‘정답’을 낼 수 없다는 인식도 바탕에 깔려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수익률이 전부가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 오픈뱅킹이 본격 시행돼 금리보다는 서비스 경쟁이 더 우선시되고 있다. 은행권에선 핀테크와 연계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고객을 더 끌어들일 수 있다는 공감대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 DLF의

해쳐먹고 나몰라라 새해마다 은행들이 앞다퉈 내놓는 예·적금 특판상품이 올해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연초만 하더라도 고금리에 경품까지 얹어주던 후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주범은 ‘저금리’다. 시중금리가 1% 중반대로 하락해 은행 이자수익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여기에다 특판상품이 없어도 저금리로 투자할 곳을 잃은 돈은 은행으로 밀려들고 있다. 연초부터 저축은행권은 ‘특판 가뭄’이다. 저축은행들은 매년 높은 금리를 앞세워 ‘세뱃돈 불리기’라는 구호를 내걸곤 했다. 하지만 IBK저축은행이 지난 7일 ‘2020 힘찬 정기적금’을 내놓은 걸 빼고 감감무소식이다. 이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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